입력 2020.08.19 08:52
美경제 불확실성 커지자 달러↓·금↑
코로나 재확산으로 미국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달러화 가치가 2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국적 통화로 불리는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약 237만원)를 다시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92.127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할 것이란 우려에서 비롯된 달러화 약세는 7월 한달 간 가파른 속도로 이뤄지다 8월 들어서는 주춤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미국 내에선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향후 달러가 더욱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투기세력도 달러 매도에 가세하고 있다.
올해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금값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다 다시 오르고 있다. 12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17일 나흘 만에 온스당 2000달러에 진입한 뒤 18일에도 장중 2024달러까지 상승했다.
August 19, 2020 at 06: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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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불확실성 확산에 달러 2년만에 최저...금값 2000달러 再돌파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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