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
손흥민(29‧토트넘)이 무서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유럽 무대 통산 15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2부리그)와의 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유럽 프로 무대 통산 15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번째 골을 신고했다.
득점 장면을 포함해 손흥민은 이날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2개가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2개 중 1개는 골로 연결됐다.
경기 후 스포츠통계 전문 스쿼카는 "손흥민은 분명 인상적인 선수"라며 손흥민의 슈팅 대비 골 비율이 3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중 26번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으로, 슈팅 대비 유효 슈팅 비율이 62%에 달한다. 슈팅 3개를 때리면 2개는 골문으로 향한다는 뜻이다.
더불어 44개 슈팅 중 16개가 골로 연결돼 슈팅 대비 골 비율이 38%다. 유효슈팅 대비 골 비율은 무려 61%다.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하면 골키퍼가 막기 힘들다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본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우리팀은 몇몇 선수에게 의지하고 있는데, 손흥민이 그중 한 명"이라면서 "오늘 손흥민에게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발리 슈팅을 시도할 때 골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다. 하지만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장면에서는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의 압박이 강해지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경기를 끝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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