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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케이타가 5일 현대캐피탈과의 공격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
KB손해보험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노우모리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6 29-27)으로 완승했다.
KB손해보험은 10승(3패·승점28)에 선착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2위 OK금융그룹(9승3패·승점24)과의 승점을 4점으로 벌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승9패(승점11·세트득실률 0.563)가 됐다. 삼성화재(2승10패·승점11·세트득실률 0.625·6위)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리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58.82%의 공격성공률로 36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3개, 서브득점 3개, 백어택 12개를 성공시키면서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격성공률에서 56%대 37.5%로 크게 앞서면서 KB손해보험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4-19에서는 김홍정이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KB손해보험에 1-0 리드를 잡았다.
2세트도 KB손해보험의 분위기였다. 세트 중반 케이타는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 팀에 18-12 리드를 안겼다. 먼저 20점 고지를 돌파한 KB손해보험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도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21-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케이타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따라붙고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7-27로 팽팽하던 가운데 KB손해보험이 결국 웃었다. 현대캐피탈 김선호가 서브 범실을 범했고 이어 KB손해보험 박진우의 오픈 공격이 적중, KB손해보험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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