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전 리듬체조 선수로 활약했던 손연재의 은퇴 후 일상과 새집으로 이사한 김민아의 일상 그리고 제과 기능사 시험의 최종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손연재는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아직 습관에 남아있다"며 은퇴한 지 4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또 함께 공개된 손연재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모습이 보였고, 엄청난 양의 메달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손연재는 은퇴 후 취미가 된 베이킹에 도전했다. 손연재는 "라면은 진짜 신세계였다. 운동할 때 아예 안 먹었다"라며 "은퇴 후 새벽에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7kg 쪘다. 이제는 먹는 것에 집착을 안해서 다시 뺐다"라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다는 마들렌에 도전한 손연재는 눈대중으로 재료를 계량하고 계속해서 주방 도구를 찾는 등 허당미 가득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빵을 굽는 동안 빵을 넣을 박스를 접던 손연재는 "이건 또 어떻게 접는 거야"라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완성된 마들렌은 우주선 모양으로 나왔고, 직접 만든 마들렌을 맛 본 손연재는 "나쁘지 않다"라며 만족했다.베이킹을 마친 손연재는 외출 준비 후 본인이 직접 설립한 리듬체조 스튜디오로 향했다. 손연재는 "하고 싶어서 1년 전에 오픈했는데 월세부터 월급까지 챙길 게 많더라. 또 5월에 생일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우울한 생일을 보냈다"라며 CEO면모를 뽐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클래식 음악이 나올 거란 예상과 달리 아이유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연재는 한국인 수강생과 러시아인 수강생을 위해 한국어-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생존을 위해서 틈틈이 배웠었다"며 수준급 러시아어 실력을 뽐냈다.
수업을 마친 손연재는 새로운 안무 만들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에 1~2곡 정도의 안무를 만든다는 그녀는 다음 노래로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택했다. 평소보다 빠른 박자에 힘겨워하던 손연재는 반복된 연습 끝에 안무를 완성했다.
손연재는 직접 만든 BTS의 '다이너마이트'의 안무를 선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혜성은 "안무가 너무 예쁘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날 성시경의 제과 기능사 시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혜성은 "성시경의 제과 기능사 시험을 보는 걸 보고 서점을 가서 책을 사서 시험을 준비했고, 81점으로 합격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과 기능사 자격증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간중간 스케줄을 소화하며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시험은 20가지 제과 메뉴 중 한 가지 메뉴가 랜덤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총 20가지가 넘는 제과 레시피를 모두 마스터해야만 하는 상황.
수많은 연습을 통해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던 성시경은 모의시험을 앞두고 한층 더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모의시험 중 성시경은 유산지를 자르다 못해 조각내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감독하던 선생님은 예리하게 성시경을 지켜보며 채점했다.
선생님은 "채점 결과 제조공정 41점, 재품 점수 30점 해서 합격이다. 근데 유산지 자르는 모습이"라며 합격을 이야기했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은 엄청난 양의 준비물을 들고 등장했고, 성시경 역시 엄청난 양의 짐을 들도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예상으로는 슈가 나왔으면 좋겠다. 근데 올해는 다른 빵은 다 나왔고, 사과파이가 남긴 했는데 사과가 너무 비싸서 안 나올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며칠 후 결과 발표 날 시험 결과를 ARS로 확인한다는 성시경은 어느새 과거 대학 수능 시험 시절을 추억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음성메시지를 들으며 "대학교 입시 때도 이 여자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떨리는 표정으로 결과를 확인했고, 당당하게 합격했다. 성시경의 합격 소식에 출연진들 역시 박수로 축하했다.
또 이날 새집으로 이사한 김민아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아는 월세로 살던 원룸에서 전셋집으로 이사한 이유로 "매달 나가는 월세가 아까워서 영혼을 끌어모아 전셋집을 마련했다"라고 이야기해 출연자의 박수를 받았다.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테라스가 갖춰진 집을 선택했음을 밝혔고, 테라스 있는 집을 선택한 이유로 "반려견과 운동장이 있는 카페에 가서 줄을 풀어줬는데 너무 행복한 눈빛을 봤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아는 지난번 집에서 입으로 빈백을 불었던 것을 회상하며 "그때처럼 할 수 없지"라며 건전지로 바람을 넣는 것을 선보이며 "이것이 과학이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려견을 위한 공간에서 순식간에 김민아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던 김민아는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네"라고 이야기하며 "다른 어떤 것보다 술은 야외 포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아는 어묵탕 만드는 기계를 설치하고 어묵을 접으며 "너무 좋다"를 연발했다. 또 김민아는 즉석 라면기계도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저걸 샀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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