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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명 경제학자 "중국 경제, 2030년에 美 제친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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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3 14:51 | 수정 2020.08.23 15:04

前 세계은행 부총재 린이푸, 베이징대 강연
"中 연평균 5~6% 성장하면 2030년 美경제 추월"
"2050년에는 경제규모 두배로…美 패권주의 끝"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린이푸(林毅夫·사진) 중국 베이징대 교수(신구조경제학연구원장)가 중국이 오는 203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의 두 배가 되는 2050년에는 미국 패권주의가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린 교수는 19일(현지시각) 중국 허베이성 우지현에서 열린 베이징대 경제대학 부설과정 현판식에서 '코로나와 미중 마찰 하에서의 중국 경제 발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 20년 만에 10배로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16%에 불과하다.

린 교수는 중국 경제가 연평균 5~6% 성장한다면 2025년에 1인당 GDP가 1만2700달러로 증가, 고소득 국가에 진입한 뒤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2040년에 4~5%, 2040~2050년에는 3%대 성장률을 기록한다고 할 때 2050년에 중국의 1인당 GDP가 미국의 절반이 돼, 인구를 감안한 경제규모가 두배로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때가 미국 패권주의가 끝나는 시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경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베이징·톈진·허베이는 2050년에 1인당 GDP가 미국과 같아질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는 3개 도시의 산업 기술이 미국과 같은 수준이 돼 미국이 가진 기술적인 강점이 사라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린 교수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무역 마찰을 일으키고 있지만 이는 구실에 불과하며, 진짜 목적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해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가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혁과 개방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술 개발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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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12: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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