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재생상 “코로나19로 경제타격…5월 하순부터 회복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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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정·재생상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로 - 27.8%로 전후최악을 기록한데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5월 하순 이후 회복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재정상은 17일 오전 “지난 4~5월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긴급사태가 선언되면서 경제가 인위적으로 멈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록다운(봉쇄)’ 조치를 했던 구미 각국의 침체에 비하면 일본 정부는 특별정액 급부금 등의 정책효과로 감소폭이 억제됐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크게 침체한 개인소비(-8.2%)에 대해선 “5월 하순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4~5월을 저점으로, 경제를 내수 주도로 성장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제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단검사의 확충 등 감염 확대 방지책을 강구하면서, 경제 활동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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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나 경제 동향,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필요에 따라 예비비 활용을 포함해 임기응변적으로, 그리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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