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15 13:47
4분기에 코로나 이전 생산량 회복 가능
백신 개발 늦어지면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백신 개발 늦어지면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세계 경제가 오는 4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발표한 연구노트에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작년보다 8% 감소한 뒤 올해 4분기부터는 코로나 이전의 생산량을 회복하고 내년 1분기에는 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 경제가 '강렬하지만 짧은' 충격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로 이번 위기가 대규모 수요-공급상 불균형에 의해 초래된 내생적 충격이 아니라는 점을 꼽았다.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압력도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각국 정부가 추진한 대규모 재정 지출 등 정책 지원이 시의적절한 순간에 대규모로 이뤄져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런 정책이 빨리 거둬들여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발생 가능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코로나 백신이 내년 여름에 널리 이용 가능해지면 올 가을에 코로나가 재확산 될 수 있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하며 록다운(도시 폐쇄) 조치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최악의 경우 백신 개발이 늦어져 올해 이뤄진 수준의 엄격한 록다운이 다시 한번 취해진다면 세계 경제는 더블딥(double dip·반짝 반등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에 빠질 것이라고 봤다.
June 15, 2020 at 11: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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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세계 경제, 4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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