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36·사진)가 8일 원소속 구단 두산과 3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9억 원, 연봉 합계 16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2004년 두산에서 데뷔한 ‘원 클럽 맨’ 김재호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타율 0.289, 2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내부 FA 7명 중 허경민, 정수빈 포함 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이용찬, 유희관과는 아직 협상 중이다. 한편 KIA 내야수 김주찬(40)은 21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두산 코치로 새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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