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28, 토트넘) 영입설을 두고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7일(한국시간) "레알의 지단 감독이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단은 레알 수뇌부에 손흥민 영입을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레알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3명이다. 2021년 구단의 목표이자 미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될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외에도 레알은 에두아드로 카마빙가(18, 스타드 렌),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를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이 언급된 3명의 선수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세대교체다. 카림 벤제마(33)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34), 토니 크로스(31), 루카 모드리치(35)까지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를 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지만 체력적인 관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레알이 음바페, 카마빙가, 홀란드를 영입해 세대교체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스’는 “에당 아자르(29)는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레알은 음바페, 홀란드와 함께 아자르가 펼치는 공격을 기대하기에 아직도 팀 세대교체의 단기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레알도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피해가 극심해 2021년에 음바페, 홀란드, 카마빙가를 모두 영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레알이 급하게 영입을 서두르지 않고,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2023년까지 세대교체를 완성하길 바란다는 게 ‘아스’의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아스’는 “음바페, 홀란드, 카마빙가를 비롯해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28, 바이에른 뮌헨) 영입도 나서고 있다. 이 선수들과 페를랑 멘디(25), 페데리코 발베르데(22), 비니시우스(20), 호드리고(19) 등의 세대교체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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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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