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 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산업생산은 제자리걸음이었고,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9%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도 3.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등이 늘면서 조업일 감소에도 1년 전보다 4.1% 증가했습니다.
고용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3천 명 줄어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소비자물가는 통신비 지원 효과가 종료되면서 1년 전보다 0.6% 상승했습니다.
11월 중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상승 폭과 전세가격 상승 폭이 모두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 주요국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봉쇄조치가 강화하는 등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해 불확실성이 높다"면서도 "최근 백신 승인과 접종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면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 복원을 위해 전방위적 정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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