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어려운 대외환경에 맞서 무역인들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업들이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생산거점을 옮기면서 리쇼어링, 니어쇼어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구조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비대면 경제가 보편화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협업이 일상화된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무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무역인들의 혁신과 도전정신은 우리 경제의 활로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변화 시대를 주도하는 각국의 경쟁이 심화되며 기존 통상 질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무역협회가 무역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인들이 해외 출입국과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강조했다.
두 번째, 대면과 비대면 마케팅을 결합하여 비용은 절감하고 성과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바이어-셀러 매칭, 유망품목 AI 보고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은 상서로운 기운을 품은 흰 소의 해"라며 "은근과 끈기, 참을성을 지닌 소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이번 코로나 위기 역시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한국 무역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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