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골, 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선정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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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70m 드리블 돌파 후 골까지 성공시킨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70m 단독 드리블 돌파 골이 2019~2020시즌 최고의 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2019~2020시즌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약 70m를 단독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골까지 성공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6명이나 따돌리고 확실한 마무리까지 성공했다.

이 골 덕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을 시작으로 미국 '디 애슬래틱'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영국 BBC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연이어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20시즌 올해의 골도 손흥민의 차지였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로 선정될 기회까지 얻었다.

손흥민과 함께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라스카에타와 수아레스는 모두 우루과이 출신이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11명에 이름을 올렸던 지소연(첼시 위민)은 최종 후보 3인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3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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