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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46% “트럼프가 경제 망치고 있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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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20일(현지시간) 미 유권자의 절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피터슨재단이 이달 8~10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에 해를 끼쳤다’는 응답은 46%로, ‘도움이 됐다’는 답변(44%)보다 2%포인트 높았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이래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아진 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취임 전보다 경제적으로 더 잘 살고 있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이는 12개월 전 FT-피터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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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미국 경제가 1년 안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FT가 4월 해당 질문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나머지 69%는 ‘경기 회복에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봤다.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으로는 ‘세계 경제의 잠재적 둔화’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 비용(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FT는 현 정권 들어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고 보는 유권자가 많을 수록 현직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대선 결과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트럼프의 정책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아, 트럼프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FT는 지적했다. 실제 정치 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국적으로 바이든에게 9.1%포인트 뒤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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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1, 2020 at 06: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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