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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한국, 경제 봉쇄 수준 올랐다”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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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에서 한국의 경제 봉쇄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결괍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블라바트닉(Blavatnik) 스쿨이 집계한 한국의 코로나19 정책 엄격성지수는 이달 들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어느 정도 엄격한가를 1부터 100까지 숫자로 나타냅니다. 봉쇄·이동 제한, 경제적 지원, 보건의료 강화 정책과 관련한 17개의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데, 지수가 상승하면 경제 봉쇄 수준이 상향되고, 하락하면 그 반대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의 가짓수와 엄격성만을 따지는 것으로, 대응의 효율성이나 적절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정책 엄격성지수는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월 31일 2.78로 상승했습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던 2∼3월에 본격적으로 상승했고, 4월 6일에는 82.41로 고점을 찍었습니다.

단순히 고점만을 비교했을 때 주요 20개국(G20)의 비교 가능한 16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이 지수가 높은 곳은 인도(100), 프랑스(90.74), 스페인(85.19), 남아프리카공화국(87.96), 이탈리아(93.52) 등 5곳뿐이었습니다.

이 지수는 확산 세가 점차 잦아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4월 하순에 43.52로 반 토막이 난 뒤로는 40∼50대를 오갔습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39.35까지 내렸으나 11일을 기점으로 50.46으로 반등했습니다. 19일 현재 56.02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그간 수도권에만 한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이 지수는 한동안 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 12종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동선을 대폭 줄임으로써 경제 활동도 상당 부분 제한할 수밖에 없어 경제 성장 전망에도 계속 '빨간 불'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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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08: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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