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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출신 신승태, '트롯 전국체전' 최대의 발견 - 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국악밴드 씽씽 출신 신승태가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 무대를 찢었다.

신승태는 지난 20일 방송한 KBS2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1, 2차 무대 모두 전문 평가단 최고점을 기록하며 ‘트롯 신성’으로 등극했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신승태(사진=드림 오브 베스트)
1차 신곡 미션에서 신승태는 농익은 감정으로 ‘휘경동 부르스’를 열창해 전문가 평가단 최고점 2130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명곡 미션에서는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 압도적인 가창력과 예술적인 표현력으로 그야말로 ‘트롯 전국체전’ 무대를 찢었다. 그 결과 253점으로 1, 2차 합계 4283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등극했다. ‘트롯 전국체전’ 최대의 발견이자 최대 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하지만 신승태는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밀려 아쉽게도 4위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신승태는 “참 열심히 치열하게 3개월을 보냈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친구들과 동료들이 생겨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3개월 고생하고 이런 보상을 얻는다면, 얼마든지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생의 잊지 못할, 두 번 다시 없을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트롯 전국체전’ 제작진, 제작사 포켓돌 스튜디오, 소속사 드림오브베스트 식구들과 우리 가족, 친구들과 마지막까지 응원해 준 팬들께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롯 전국체전’ 1~3위는 진해성과 재하, 오유진이 차지했다. ‘트롯 전국체전’은 이날 방송으로 그 동안 이어온 경연 전 과정이 끝났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트롯 전국체전’은 오는 27일부터 ‘특집 트롯 전국외전’과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를 각각 차례로 2회씩 방송할 예정이다. 신승태도 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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