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정은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무대를 꾸미며 댄스 트롯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2라운드 무대에서는 별사랑과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무대가 끝난 후 류원정은 북받치는 여러 감정에 눈물을 터뜨렸고 이 눈물은 무대에 대한 진심으로 다가와 더 큰 감동을 남겼다.
심사위원 박선주는 "잘하는 노래라는 게 참 여러가지가 있다. 류원정의 노래는 진심이 있고 또 마음이 다 느껴지는 굉장한 에너지와 가지고 있는 목소리에 감정이 있다"라고 호평했고 장윤정은 "류원정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결승에 진출할 톱7이 정해졌고 류원정은 아쉽게 14위로 만족했다. 그러나 첫 회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무대와 진심을 다하는 목소리로 활약했다.
류원정은 '리틀 이미자'로 불리며 2015년 KBS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 이미자의 '여로' 무대를 시작으로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컬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류원정만의 유려한 정통 트롯의 감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 만큼 다음 활약이 기대가 되는 가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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