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희찬 기자] 존슨이 샌안토니오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3-10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3패째(2승)를 기록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켈든 존슨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을 달성하며 팀에 희망을 안겼다.
존슨은 이날 경기에서 34분 31초를 뛰며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63.6%(7/11), 55.6%(5/9)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스틸 2개와 블록슛 1개도 함께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존슨의 다재다능함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존슨은 림 어택이면 림 어택, 3점슛이면 3점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퍼부었다. 2쿼터 중반에는 앤써니 데이비스를 제치고 화려한 유로 스텝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하기까지 했다. 승부처인 4쿼터에도 3점슛과 자유투를 곁들이며 난적 레이커스와 대등한 승부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존슨은 아주 뛰어난 젊은 선수다. 그는 훌륭한 커리어를 갖게 될 것이다. 존슨에 대해 내가 할 말은 이게 전부다. 그는 정말 멋졌다”라며 극찬을 했다.
존슨은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9순위로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그는 17경기에 출전해 9.1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존슨의 잠재력은 올랜도 버블에서 터졌다. 그는 포-가드 라인업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4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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