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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대 최고대우 제안 뿌리친 로하스, 한신과 2년 59억원에 계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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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kt 로하스가 3회말 2사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0.11.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T 위즈의 역대 최고대우 제안을 뿌리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2년 최소 500만달러(약 54억원) 규모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버스터 올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식통을 인용, 로하스가 한신과 2년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는 50만달러. 최대 금액 기준, 약 59억원에 도장을 찍은 셈이다.

앞서 KT는 9일 "로하스가 한신과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KT는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액을 제시했지만 로하스가 더 큰 무대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최고 연봉은 다린 러프(전 삼성)가 받은 170만달러이며, 투수까지 포함할 경우 더스틴 니퍼트(전 두산)의 210만달러다.

예를 들어 KT가 로하스에게 21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해도, 2년 420만달러 규모로 한신이 제시한 550만달러와 130만달러(약 14억원) 차이가 있다. 

KBO리그서 준수한 성적을 낸 외국인 타자가 일본 프로야구로 떠났던 사례는 앞서 여러 차례 있었다.

2017년 12월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가 한신과 2년 750만달러, 지난해 12월에는 제리 샌즈(전 키움)가 한신과 1년 110만달러에 계약했다.

로하스는 2017년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처음 입고 올 시즌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타율(0.349) 3위, 안타(192개) 2위, 출루율(0.417) 3위 등 타이틀을 놓친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KT는 2020시즌 MVP를 차지한 로하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머니 게임'에서 밀리면서 일본행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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