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에 적장도 감탄…"월드클래스 인정" - 노컷뉴스

sedangsulit.blogspot.com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적장도 반한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게 어시스트도 배달하며 토트넘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7승3무1패 승점 24점 선두로 나섰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왔다. 수비수들 사이로 슈팅을 때렸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도 대지 못한 완벽한 골이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손흥민의 골에 박수를 보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의 골에 박수를 보낸다. 월드클래스였다"면서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고, 토트넘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승리했다. 축구가 이렇다. 토트넘은 원더골을 넣었고,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토마스 파티가 부상으로 제 자리에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방송 인터뷰 도중 난입해 "미친 골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은 말이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라고 강조했다.

Let's block ads!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