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황의조. © AFP=뉴스1 |
보르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앙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보르도는6승4무6패(승점22)로 12위를 마크했다. 스트라스부르는 4승2무10패(승점14)로 16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황의조는 후반 22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 2개를 시도하는 등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으며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세트피스가 보르도의 답답함을 해결했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템 벤 아르파가 크로스한 공을 파블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보르도는 후반 21분 오타비오가 레미 오우딘의 패스를 받아 득점, 2골 차로 달아났다. 두 번째 골 상황에서 황의조는 상대 수비수를 끌고 가는 움직임으로 오타비오에게 슈팅 공간을 만들어주며 보이지 않게 득점을 도왔다.
이후 보르도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2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몽펠리에의 윤일록은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일록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조리스 쇼타르 대신 교체 투입돼 9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윤일록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37분에 나온 앤디 델로르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한 몽펠리에는 8승3무5패(승점27)로 6위를, 브레스트는 7승2무7패(승점23)로 1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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